▲ 강원도 내 경제단체를 하나로 통합한 강원경제단체연합회가 지난 3일 출범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원도 내 경제 단체를 하나로 통합한 강원경제단체연합회가 지난 3일 출범했다.
도내 35개 경제 관련 단체는 이날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강원경제 현안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합회 창립은 지속하는 국내외 경기침체, 경제환경 다변화, 도내 경제 현안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경제주체를 일원화해 경제 단체 간 상생하는 통합 경제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6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경제주체 통합단체 구성을 제안하고 공감대가 형성, 연합회 출범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발기인대회를 했다.
한편 이날 최돈진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회장이 연합회장으로 추대됐다.

최돈진 회장은 “그동안 도내에는 여러 경제단체들이 업종별, 기능별로 활동해 왔지만, 굵직굵직한 강원도 현안에 시기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오늘 강원경제단체연합회 출범은 강원도 경제현안에 공동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공식적인 기구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앞으로 경제 현안 발생 시 능동적으로 신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강원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각종 정책 발굴, 연구·조사, 교육, 단체 간 교류협력사업도 펼친다. 이달 중 사단법인 설립허가 신청 및 등기를 마치고 사무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내 경제 단체들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 현안에 대응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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