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열린 제48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에 국내 중소 의료기기업체 100여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장에 설치된 한국관 홍보 현수막.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48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16)에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100여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구성하고, 전시회 기간 중 바이어 매칭 사업 등을 펼쳐 참가 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4일부터 나흘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11만5000㎡ 규모의 18개 홀에 세계 70여개국 총 6000여개의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 참가했다.

조합은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회장을 찾는 관람객만 15만명에 달하고 해당 기간 동안에 이뤄지는 상담 및 계약액도 업체 기준으로 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조합 한국관에 참가한 100여개사를 비롯,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제조기업 230여개사가 참가해 의료기기 수출 확대에 집중했다.

조합은 전시회 기간 중 총 3개홀(16홀, 6홀, 7a홀)에 한국관을 꾸리고, 개별로 참가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담당 직원을 배치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했다.

특히 조합이 추진한 바이어매칭 사업은 전시회 참가 기업에 대한 정보를 해외 유수의 바이어들에게 제공하고 전시회 기간 중에 미팅을 주선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전시회”이라며 “조합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좋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성공을 돕고, 나아가 의료기기 제조 산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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