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013년부터 서울본부세관을 포함한 전국 6개 본부세관에 ‘YES FTA 아카데미’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FTA 실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중소기업의 FTA 활용제고와 원산지관리 역량 배양을 위한 것으로 매주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 인증실무, 원산지 검증 대비 등 FTA 활용에 필수적인 실무형 교육을 정기적으로 상시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서울본부세관 YES FTA 아카데미를 통해  총 1422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특히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이수와 인증수출자 인증신청을 준비하는 기업 실무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용 창출형 FTA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경우는 중소기업이 FTA 활용과 관련해 가장 애로를 겪고 있는 전문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청은 2013년부터 ‘고용창출형 FTA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FTA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FTA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일자리 연결까지 지원하는 중소기업지원 정책의 하나다.

관세청은 지난해 기준 3188명의 구직자를 FTA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이들과 구인업체 간 일자리를 연결해 지난해 374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일자리 연결 실적을 살펴보면 2013년 195명에서 2014년 299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본부세관도 지난해 특성화고 학생 443명, 전문대학교 학생 104명, 글로벌(외국인)주민 112명, 재취업을 위한 중장년여성 51명 등 총 20회 교육을 실시해 710명의 FTA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취업박람회도 4회 개최해 193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또한, FTA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과 채용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든지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등록·검색할 수 있도록 2015년 7월, FTA 전문인력 온라인 구인구직 시스템인 ‘FTA e-채용관(www.ftaedu.or.kr)’을 만들어 구직자는 개인 이력서를 등록하고, 기업은 등록된 구직자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글 : 천종필 서울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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