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은 e-비즈니스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활용도는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돼 섬유산업 경쟁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91개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e-비즈니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38.5%가 e-비즈니스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11%는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사의 e-비즈니스 기반구축 수준이 ‘낮다’고 응답한 업체가 ‘높다’는 업체에 비해 무려 5~6배나 많았으며 협력업체들의 e-비즈니스 기반 구축이 낮다는 업체도 47.3%에 달하는 등 기반구축은 크게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e-비즈니스 투자예산이 2002년도 경우 전체 매출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도 응답기업의 74.7%가 ‘0.5% 미만’이라고 말해 투자예산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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