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사장 김재홍)는 지난달 28일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KTL)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 △수출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코트라 해외무역관 인프라 제공 등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융합하기 위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는 저성장이 만연한 가운데 6월 영국 브렉시트, 11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과 같이 자국 산업과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중소기업은 비관세장벽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해외 지사가 없는 경우가 많아 변화된 수출환경에 자체 대응이 쉽지 않다.

실제로 코트라 수출애로상담센터에는 매년 3000건이 넘는 기술규격·인증 관련 상담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코트라는 매년 자체 조사한 해외 비관세장벽 현황을 정보포털을 통해 전파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표적인 종합 공공 인증기관이자 전 세계 52개국 128개 인증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KTL과 협력채널을 구축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관련 애로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는 코트라와 국내 시험인증 분야를 대표하는 KTL이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밀한 업무협력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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