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등 15개국 정보제공·컨설팅, ‘수출절벽’돌파구 제시

▲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현지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민간대사 자문상담회’가 지난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투자진출 및 현지시장 개척을 위한 자문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민간대사는 중기중앙회가 해외에 진출해 창업 및 공장설립 등을 통해 성공적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자 등을 위촉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현지 국가의 법률, 정책, 상관습, 시장상황, 진출전략 등에 대해 자문·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에 발족됐다.

현재 해외민간대사로 위촉된 51명이 각각 29개국의 전문가로 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해외민간대사 20명과 국내 중소기업 60개 업체가 참석한 상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이 현지진출과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베트남, 일본, 호주, 프랑스, 중국, 미국 등의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제품 경쟁력, 시장성, 해외 수출연계망 등 다양한 자문이 이뤄졌다.

이날 호주 패션업계에서 한국기업의 위상을 올린 이화숙 ㈜보라코리아 대표, 미국과 인도에서 수출마케팅 컨설팅업체를 운영하는 이승원 ㈜웨비오 대표를 신임 해외민간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도 진행됐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내수경기의 장기적인 침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정책 등으로 해외시장개척 등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해외민간대사의 해외진출 경험과 지식 등을 활용해 진출기업의 조기 정착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1월 베트남사무소 개소에 이어 11월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개소했고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현지진출 기업과 연계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베트남중소기업연합회, 미국서부중소기업연합회 창립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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