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충남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이 올 들어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최근 올 3·4분기까지 도내 벤처기업의 수출 실적은 1억3천32만1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천495만4천달러에 비해 40.3%나 높아졌으며 연말까지는 1억5천790만달러가 수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한해 벤처기업의 수출 실적(1억3천612만4천달러)이 1년 전인 2000년 수출 실적(1억4천94만달러)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올 들어 전기전자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관련 벤처기업 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며 “내년에도 벤처기업 제품의 수출이 10% 안팎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제품을 수출하는 벤처기업은 244개로 2000년 200개보다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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