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이규대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丁)이 불의 기운을 상징하기 때문에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은 굉장한 열정과 견고하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깃든 해라고 합니다.

정유년(丁酉年) 새 아침을 맞아 중소기업인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뜨거운 열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서 혹독한 시련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국가경제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은 소비와 수출부진, 저성장과 저투자, 깊어지는 청년 고용절벽의 끝에서 그야 말로 한발짝 내딛기조차 힘겨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소기업은 무수히 많은 시련과 도전을 당당하게 극복해 왔고, 여전히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새들 중 수명이 매우 긴 솔개는 새로운 40년의 삶을 위해 힘겨운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리를 바위에 쪼아 부러뜨리고, 새로난 부리로 발톱을 쪼아 새것으로 바꾸고, 새 깃털이 나오도록 무거워진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 버린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사를 건 130여일이 지나면 솔개는 새로운 40년의 삶을 더 살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이노비즈기업 및 중소기업은 솔개의 경우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보다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 품격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장서야 합니다.

이노비즈협회는 일자리 창출, 글로벌 진출에 최우선을 두고 어려운 대한민국경제를 훌륭히 극복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리며, 하시는 일마다 두루 성취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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