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에 초연결성, 초지능성, 예측가능성의 특징을 지닌 미래 지향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중소제조기업의 혁신전략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가치 창출요소로는 더 이상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과 중소기업의 혁신 방안’ 세미나에서 김희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의 융합 활성화, 오픈형 플랫폼 구축과 강화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한국형 제조업 혁신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선 연구위원은 “중소기업들에 신기술 사업화, 생산규모 증대에 필요한 기술 전문가, 공급사슬 파트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며 “전문인력 육성과 강화가 매우 중요하고 혁신 여건개선, 인력확보, 사업환경 개선 등을 포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도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클러스터 설립을 통해 필요인력 교류, 글로벌 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 등을 유도하고 스마트 팩토리 핵심기술 개발·전파와 표준화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투자자들에게 저리 자금을 대출해 스마트공장 구축 등 스마트화를 진행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실무적 수준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중소기업에 도입하고 혁신할 수 있는 인력 양성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