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드론 시범사업에 참여할 10개 대표 사업자와 대상 지역 3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시범사업자로는 부산대(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한화테크윈, 울산과학기술원, 용마로지스, 쓰리디토시스, 유시스, 아주대, 쓰리에스솔루션, 자이언트드론, 한국비행로봇 등 10개 컨소시엄이 새로 뽑혔다.

시범사업 지역은 경상남도 고성군, 부산시 영도구, 충청북도 보은군 등 3곳이 추가됐다.
드론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전국 7개 전용 공역에서 25개 대표사업자의 참여로 진행된다.

올해는 산불 감시, 조난자 수색, 구호물품 수송 등 분야에서 드론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한편 약 740시간의 비행 시험, 가시거리 밖 비행(1㎞ 이상) 등을 통해 성능을 점검했다.

내년에는 신규 공역 등 다양한 실증 환경에서 더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고 해양지역 비행, 야간 비행 등 새로운 활용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활용도가 높은 전용 공역 3곳에는 통제실, 활주로 등을 갖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구축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영리 목적의 드론 사용 사업체 수가 1000여개를 넘어섰다. 신고 등록된 드론은 2000여대를 돌파해 국내 드론 활용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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