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중회 조찬강연에서 박진 전 국회의원이 ‘트럼프시대의 한미관계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단법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회장 민남규)는 지난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트럼프 시대의 한미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박진 전 국회의원 초청 1월 조찬강연’을 개최했다.

자중회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최근 증가하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첫 조찬강연으로 미국 관련 강연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한·미 간 경제 협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당시 자국 보호주의 통상정책을 예고했으며, 한·미 FTA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 기업 차원에서 경제협력 기류변화에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박진 전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한·미관계를 전망하고, 중소기업인과 함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 전 의원은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석좌교수,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임기 중에는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외교전문가로 통한다.

한·미 양국은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세계 교역침체 속에서도 경제협력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5년간 양국의 교역규모는 2011년 1000억달러에서 2015년 1150억 달러로 15% 확대됐고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액은 협정 체결 전과 비교했을 때 연 평균 21.8억 달러에서 57.2억 달러로 약 2.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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