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서 신년 다짐 …‘민·관 협력 선언식’개최

▲ 지난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 민·관 협력선언식’에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앞줄 왼쪽 여덟번째부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을 비롯, 수출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 민·관 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한진해운 사태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업계와 정부 유관기간들의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한국경제 총 수출은 5.9% 감소했음에도 중소기업 수출은 약 2% 내외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중소·중견기업은 수출목표로 2500억달러(약 295조3000억원) 돌파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 50% 달성을 내세웠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업계와 정부,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혜를 짜내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계도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자세로 수출 활성화에 임해 위기에 선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지난해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유일하게 증가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저력을 확인하는 한해였다”며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2500억달러를 달성해 중소·중견기업 주도로 한국수출의 재도약에 성공하는 해로 기억되게 하자”고 말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계의 수출활성화 노력에 정부와 수출지원유관기관이 가진 역량를 총결집해 중소·중견기업이 무역한국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단체장들 역시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 50% 달성이 최우선 목표”라며 “중소·중견기업이 무역한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 및 수출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이규대 기술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한 8개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주영섭 중기청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6개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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