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 청암학술정보관이 ‘2003 지식오피스’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공공부문과 중소기업, 대기업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상에서 대전광역시와 한국표준협회가 공공부문 대상에 선정됐고 NHN과 LG칼텍스정유가 각각 중소기업과 대기업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노재근)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등이 주최하는 지식오피스 대상은 쾌적하고 효율적인 지식오피스 환경 구축을 통해 사무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정된 제도.
종합대상을 차지한 포항공대(총장 박찬모) 청암학술정보관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와 자유롭게 학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및 연구정보센터, 멀티미디어 교육 기능이 통합된 것이 특징.
수려한 외관은 물론 중앙에 개방형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평이다.
공공부문 대상을 차지한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는 신청사 시대 이후 사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결재, 회의 및 보고의 간소화와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도입과 통합인프라 구축으로 빌딩자동화 및 공조시스템을 최적의 조건으로 관리해 쾌적한 사무환경을 제공하고 통합지식경영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중소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NHN(대표 이해진)은 젊은 직원들이 다수인 벤처기업의 특징을 살려 창의적이고 자유스러운 사무공간을 구성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업무공간과 복지, 편의 시설을 명확히 구분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고심한 흔적이 수상 사유로 작용했다.
공장 사무실이 지식오피스 구축으로 확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 LG칼텍스정유 여수공장(대표 허동수)은 생산현장이라는 고정관념을 바꾼 경우.
바닥재를 개선하고 실내화를 신도록 의무화해 사무실 내부를 청결히 했고 3교대로 24시간 생활하는 직원들의 쾌적한 상태 유지를 위해 조명 및 실내장치를 과감히 바꿨다.
한편 올 해로 10회째를 맞는 지식오피스대상에는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업체가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15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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