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양호 조달청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은 지난 1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을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정 청장이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과 기술연구소를 둘러보고 있다.

조달청(청장 정양호)는 정양호 청장이 지난 1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을 방문, 기술연구소를 둘러보고 배전반, 변압기, 발전기, 무정전전원장치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기공업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공공시장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중소기업자간 경쟁물품 지정 △소기업·소상공인 참여 공동사업제품 구매 활성화 △협동조합과 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제품의 판로지원 방안 △5000만원 이하 ‘우수조달물품’과 ‘우수조달공동상표 제품’의 조달청 계약 등을 건의했다.

정양호 청장은 전기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제도 활용을 당부했다.
특히 ESS의 중소기업자간 경쟁물품 지정과 관련해 “ESS보급을 위해 중소기업에 일정 역할을 줘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조달청도 관계부처 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애로사항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곽기영 이사장은 “업계는 방향을 잡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인데, 조달청이 소기업의 판로지원과 기술개발을 위해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를 시행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제도시행 과정에서 조달청이 우려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호 청장은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0위권 국가로 국제사회로부터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기술 개발을 통해서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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