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배진철·사진)은 지난해 불공정행위 분쟁 조정을 통해 총 913억원 규모의 피해를 구제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정원은 불공정행위에 따른 피해를 분쟁 조정을 통해 해결해주는 기관으로 공정거래, 가맹사업, 하도급, 대규모유통업, 약관 등 5개 분야에서 분쟁조정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조정원에 접수된 조정신청 사건은 총 2433건으로 이중 2239건(89%)이 처리됐다. 사건 접수 건수는 전년(2214건)보다 219건 늘어났고, 처리 건수는 전년(2316건)보다 77건 감소했다. 분야별 접수 건수를 보면 하도급 분야가 11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맹(593건), 공정거래(540건), 약관(115건), 대규모유통(42건) 순이었다.

분야별 처리 건수는 하도급 분야가 108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맹(523건), 공정거래(482건), 약관(1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35일로 전년(36일)보다 하루가 줄었다.

처리사건 2239건 중 총 914건에 대해 조정이 성립됐으며 피해구제 규모는 913억원이었다. 조정원은 분쟁 조정 상담 콜 센터(1588-1490)를 통해 분쟁 조정 등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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