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에 이어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9일 경북 안동시 정하동 한 축산 농가에서 공수의사가 소에게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정부가 구제역 영향으로 소·돼지고기 수급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응하고 가격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국내 계란 수급 정상화를 위해 수입선 다변화 등 공급 확대 방안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10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계란 공급확대 방안, 축산물 수급 대응, 올해 주요 일자리 과제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 계란 수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수입선 다변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입위탁 물량 확대 등 공급확대 방안을 계속 추진한다.

국내 계란의 생산기반 회복을 위해 산란계 항공운송비 지원, 산란종계 수입 촉진 등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구제역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돼지고기 수급·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하면 수입 촉진 등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혼란을 틈탄 가공식품의 편승인상·담합, 중간 유통상 사재기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하고 농축산물·석유류의 가격 상승이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