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중소기업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EU체제 불안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올해 가장 우려하는 대외 리스크로 꼽았다.

IBK경제연구소(소장 고대진)는 지난달 수출입 중소기업 152곳을 대상으로 이슈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어 ‘보호무역주의 확산’(50%)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한·미 FTA 재협상 등)에 따른 수출입환경 변동성 확대’(42%) ‘사드보복에 따른 대중 수출 감소’(42%)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와 교역비중이 높고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변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수출입 중소기업이 우려하는 대내 리스크로는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이 60%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49%) ‘국내 정정 불안’(46%) ‘기업구조조정’(11%)이 뒤를 이었다.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한 설문에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46%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보다 둔화, 증가가 각각 27%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수출 증가를 예상하는 이유로 ‘신제품 개발·신규 거래처 확보 등’(48%) ‘신흥국 경기개선 기대’(28%) ‘원달러환율 상승’(2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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