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주서(JUISIR)

바쁜 아침, 식사 대신 생과일 주스로 건강을 챙기고 시간도 절약하자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결심은 단 하루 만에 끝났죠. 아침에 과일을 갈아서 마시는 것까진 간편하고 좋았지만, 설거지와 마주하는 건 끔찍했거든요. 만약 설거지가 필요 없는 주스 프레스가 있다면 어떨까요?

주서(JUISIR·사진)는 청소가 필요 없는 콜드 주스 프레스입니다. 적당히 썬 재료를 전용 봉투에 담아 프레스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싱싱한 주스가 나오죠. 재료가 기계에 닿을 일이 없기 때문에 설거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8톤의 압력으로 주스 한잔을 90초 안에 완성하죠.

전용 봉투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비닐 재질로 된 일회용 봉투와 실리콘 재질로 된 다회용 봉투인데요. 둘 다 내부에 과일 찌꺼기를 걸러주는 면 100% 필터가 있습니다. 다회용 봉투는 필터만 갈아주면 몇번이고 다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편리한 대신 매번 0.2달러(약 220원) 정도의 일회용 봉투 소모비용은 감수해야 합니다. 재료는 한번에 300~350g이 들어가며 200∼250ml 가량의 주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주서를 이용하면 콜드 프레스 방식이라 건강에도 더 좋은 주스를 마실 수 있습니다. 냉간 압착을 하면 열이나 공기 접촉이 적기 때문에 기존 원심분리방식처럼 과일과 채소의 영양소를 해치지 않거든요.

매일 간편히 건강한 주스를 마실 수 있게 도와주는 주서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 중인 제품입니다. 642달러부터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펀딩에 참여할 수 있죠. 프로젝트는 이미 성공했으니 주문하면 오는 6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 장윤정 에디터 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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