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프린팅 건설장비 개념도

오는 2020년경에는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개인용 맞춤형 주택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건설기술 연구를 추진, 오는 2020년까지 3D 프린팅 건설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3D 프린팅 건설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실용화를 통한 신 시장 창출과 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5년 내에 소형건축물(100㎡) 기준 골조 공기 60% 단축을 위한 장비, 재료, 설계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새로운 건축물 시공기술에서는 3차원 도면을 통해 재료를 여러 층의 레이어로 쌓아올리는 적층 방식을 주로 활용한다. 이 방식은 캐드(CAD)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할 수만 있다면 어떤 구조의 물체든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거푸집 설치시간과 비용 등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연구원은 3D 프린팅 기술과 병행해 건축상품 설계부터 유통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 3D 프린팅 건축의 설계·시공·구조 검토 기술과 함께 관련 법·제도 개선안까지 도 함께 진행한다.

2020년까지 1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번 사업에는 1차적으로 콘크리트 수직 골조물 개발 완료를 목표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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