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난 17일 열린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경제계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나경원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국회 저출산 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나경원)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경제계와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참석했다.

국회 저출산 고령화대책 특위와 경제계는 이날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기화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와 경제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라는데 뜻을 함께했다.

국회와 경제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시간 근로 문화를 개선하고, 여성과 남성 모두가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제도의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장 문화와 사회 여건이 조성돼야 하며 이를 위해 경제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회에서도 일·가정 양립 제도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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