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3일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금형장학금 1억6820만원을 전국 48개 대학·특성화고 등 금형전공 학생 222명과 우수 교육기관 2개교에 전달했다. 박순황 이사장(왼쪽)이 장학생 대표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금형업계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및 고등학교의 금형전공 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682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은 지난달 23일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 및 조합원 60개사가 십시일반 조성한 금형장학금 1억6820만원을 전국 48개 대학·특성화고 등 금형전공 학생 222명과 우수 교육기관 2개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금형전공 학생 이외에 금형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취업률, 산학협력 성과 등을 종합 분석해 우수 대학 및 고등학교 각 1개교를 선정, 집중 지원하기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에는 한국폴리텍2대학(인천)과 경북기계공고가 우수교육기관에 선정됐다.

금형장학사업은 중소 금형업체들이 후진양성과 인재육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해 지원함으로써 금형업계는 물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 산업 전반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조합은 지난 1984년부터 조합원사와 함께 국가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금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형장학사업을 진행해 올해까지 34년 간 총 누적 금형장학금 21억530만원을 422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순황 이사장은 “인재는 금형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조합은 조합원사와 함께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어 “특히 조합이 조합원사와 함께 건립하는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이 오는 4월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면서 “교육원을 통해 현장맞춤형 교육을 실시, 업계가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금형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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