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만족도가 가장 높은 최우수 인터넷 쇼핑몰에 우체국 쇼핑이 꼽혔다.

서울시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인터넷 쇼핑몰 100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우체국 쇼핑이 100점 만점에 86.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인터넷 쇼핑몰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구매를 돕고자 2007년부터 매년 인터넷 쇼핑몰 평가를 하고 있다.

올해 평가 대상 인터넷 쇼핑몰은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소셜커머스, 여행 등 12개 분야의 사이트의 100곳이다. 소비자 이용 만족도 40점, 소비자 보호 50점, 소비자 피해 발생 10점 등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서울시는 “이번 평가 결과 전년도보다 전반적으로 점수가 하락했다”며 “유형별로는 화장품·해외구매대행 쇼핑몰에 대한 평가는 높아졌고, 오픈마켓·여행·티켓 부문의 점수는 내려갔다”고 전했다.

종합 평가 결과 2위에는 86.65점을 받은 풀무원이샵(식품 쇼핑몰)이 올랐다. 이어 쏘내추럴(86.54점·화장품몰), 엘롯데(86.47점·종합 쇼핑몰), 롯데i몰(86.39점·종합 쇼핑몰) 등이 뒤따랐다.

오픈마켓 가운데에서는 네이버 스토어팜이 83.1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마켓은 82.16점, 11번가는 80.48점, 인터파크는 80.24점을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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