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올해 국내 문구 제조업체의 수출확대를 위해 두바이, 베트남 등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독일에서 개최된 문구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문구업체가 해외 바어이와 상담하고 있다.

국내 문구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K-문구로 한류 열풍에 합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재)은 올해 국내 문구 제조업체의 수출확대를 위해 두바이, 베트남 등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는 대형마트 확대, 온라인 쇼핑 증가, 취학아동 감소 등으로 위축된 내수시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구 제조업체들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것이고 조합은 설명했다.

조합은 이를 위해 올해 △해외문구전시회 한국관 파견 △해외시장조사단 파견 △영문판 문구종합카탈로그 발간배부 △산·학협동 무역인력 및 바이어발굴 지원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전시회 개최 등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미 지난 1월 홍콩국제문구전시회(15개사)와 독일문구전시회(24개사)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활발한 신제품 홍보 및 상담 활동을 펼쳐 35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둔 바 있다.

조합은 이어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Paperworld Middlle East’ 전시회에 알파, 모나미, 동아연필, 종이나라, 문교교재 등 15개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단독부스로 참가는 어렵지만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소기업에게는 문구조합 공동부스에 제품을 전시토록 해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문구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베트남에 전시회 참가 등으로 시장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합은 국내 문구 수출업체 정보가 수록된 영문판 문구종합 카탈로그(Korea Stationery)를 발간, 코트라 68개 해외무역관에 배치하는 등 다방면의 홍보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조합은 현재 무역촉진단 사업을 통해 일본(ISOT), 중국(China Stationery) 전시회에 참가할 한국관 파견업체를 모집 중에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문구 제조업체들은 조합 홈페이지(www.ksic.co.kr)나 전화(02-2278-7891)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재 이사장은 “조합이 앞장서 올 한해 ‘K-문구’ 브랜드로 중동, 베트남 등 신흥시장을 개척해 내수위축으로 힘들어 하는 국내 문구 제조업체의 판로확대에 선도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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