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중회 조찬강연회에서 유흥수 前 주일본대사가 ‘한일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단법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회장 민남규)는 지난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유흥수 전 주일본대사를 초청해 한·일 관계의 특수성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한·일 관계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조찬강연을 개최했다.

유흥시 전 주일대사는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일본대사를 역임했으며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등 한·일 양국 교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흥수 전 대사는 “일본으로부터 겪은 비운의 역사 때문에 우리 국민의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면서도 “지정학적으로 봤을 때 일본을 등지고는 경제, 정치, 외교,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정적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 전 대사는 “국익을 위해라도 한·일관계를 개선해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중회는 중소기업청과 중기중앙회가 선정하는 ‘이 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격월로 조찬강연을 열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경제, 경영,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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