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 ‘셀플라이 카메라’(SELFLY Camera)

이 터프한 모습의 케이스는 충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잘 보호해줄 것 같이 생겼는데요. 사실은 드론이 들어있는 케이스입니다.

이름은 ‘셀플라이 카메라’(SELFLY Camera·사진)입니다. 셀프 카메라를 뜻하는 셀피(selfie)와 비행(fly)을 합친 이름이죠. 아직까지 셀카 드론이 보편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꽤나 여러 종류가 알려져 있기 때문에 셀카 드론 자체가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셀플라이는 다소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셀플라이 드론 자체의 디자인도 약간 독특하기도 하지만, 보관할 때의 모습이 셀플라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셀플라이는 평소 사용하지 않을 때 스마트폰의 케이스에 보관하는 형태로, 다시 말하자면 스마트폰 케이스 일체형 드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접이식 날개를 접어 넣은 상태에서 스마트폰 케이스에 넣을 수 있는 셀플라이는 별도로 휴대용 케이스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평상시 스마트폰을 항상 소지하기 때문에 셀플라이 역시 언제나 소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입니다. 드론이 접혀서 들어있는 모습이 터프 케이스를 떠올리게도 하네요. 그럼에도 무게는 70g에 두께도 고작 9mm에 불과해 굉장히 얇죠. 작고 가벼운 본체에는 650mAh짜리 배터리를 곁들였습니다.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 6과 7시리즈, 갤럭시 S6과 S7 시리즈, 넥서스 6 등이 있습니다.

원터치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드론은 5분 정도를 날 수 있고, 1080p 30fps 영상 촬영이 가능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를 찍을 수도 있습니다. 더 이상 팔을 뻗어 찍을 필요가 없죠. 자동 스태빌라이저 기능도 있어서 수평을 알아서 맞추며 안정적인 셀카를 찍어줍니다.

셀카를 찍거나 간단히 날리며 놀 수 있는 드론이 포함된 스마트폰 케이스 셀플라이 카메라. 이미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도 성공했는데요. 현재 99달러부터 펀딩 참여가 가능하고 배송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 글 : 박세환 에디터 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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