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극심한 인력난과 소비행동 변화에 따른 영업시간 단축 움직임이 외식업을 넘어 슈퍼마켓과 백화점 같은 소매업계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전했다.

패션빌딩운영 기업 루미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력점포인 도쿄 신주쿠점, 이케부쿠로점 등 12곳의 폐점시간을 30분 앞당긴다. 

일손부족에 직면한 입주자들이 영업시간 단축을 강하게 요청한데 따른 조치다. 입주 점포들은 야간시간대 종업원의 부담이 너무 커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고령화가 진행된 지역에서는 젊은이 위주인 야간손님이 사라지는 현상이 심화됐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기업들은 종업원이 일하기 원하고, 영업 효율도 좋게 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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