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임실시장이 국가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으면서 전국적인 문화관광형 명품시장으로 발돋음한다.

특히 주차장을 대폭 확대하고, 문화공연과 지역특산물 상설판매장이 함께 공존하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다기능 공간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지난 13일 군에 따르면 추석명절 이전 개장을 목표로 임실시장 다기능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총 36억원(국비 18억원·도비 5억원·군비 1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방향은 △주차장 확보와 △문화공연 광장 조성, △지역특산품 상설판매장 및 향토음식판매장 마련 등 크게 세가지다.
우선 임실시장 주변의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80여면의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5일장이 열릴 때마다 주차 문제로 혼잡했던 주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한편 시장 이용고객들의 불편과 안전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차장 내에 조성되는 문화광장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400여㎡에 문화광장을 조성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봉농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사한다.
또한 대표 특산품인 임실치즈를 비롯한 유제품을 언제든 구입할 수 있는 상설판매장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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