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내년 봄 채용인원을 올해보다 9.7%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대졸 취업률이 97%가 넘는 상황이라 기업들의 인재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조사한 2018년 봄 대졸채용조사에 따르면 간병 외식 등 노동집약형 서비스업종과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이 크게 늘어 전년 대비 9.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8년 연속이다.
간병 외식 등의 서비스업 채용이 무려 29.3%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이공계 채용도 14.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는 이온, 다이와하우스 야마토 등 소매 건설 운수업종이 올해에 이어 대규모 채용을 준비중이다.

일본 기업들은 내년 봄 대졸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미 채용설명회에 돌입했으며, 상반기 내에 최종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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