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청암학술정보관은 가장 아늑하고 편리한 도서관 구현을 위해 전자자료의 접근성이나 도서열람, 휴식 등 시설과 공간을 이용자의 편리성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도서관이 오랜 시간동안 수집해온 인쇄 매체의 장서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다양한 유형의 정보원을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 태어났다는 평이다.
청암학술정보관은 온라인 학술정보원을 선별, 수집, 제공하고 관리와 자료보존의 편의성을 추구하기 위해 대학이 저작권을 보유한 장서를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컨텐츠를 확보했고 신속,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시설과 공간을 제공했다.
쾌적한 열람환경 조성을 위해 건물내부를 전체 조망할 수 있게 설계하고 가구를 배치했으며 소음방지를 위해 공용공간에 카펫을 깔았다.
또 외부 태양광 차단을 위해 센서로 작동되는 전동커튼을 설치했고 복사실을 각층마다 별도로 마련해 소음이 새나오지 않도록 배려했다.
개관시간에는 언제든지 자료를 대출할 수 있도록 무인대출 반납기를 3대 설치했고 자료검색을 위해 직경 27m 아트리움 주위로 검색용 PC를 배치 편의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이용 환경변화에 대비 건물 외주부(外周部)에 소파형태의 안락한 열람석을 마련해, PDA나 노트북을 이용해 정보접근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사진 : 청암학술정보관에 설치된 그룹 스터디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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