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월 포항제철소 강편공장 등을 방문한 중소기업 대표들이 QSS+ 혁신활동이 도입된 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운전반과 편의점 집기류 전문제작 업체인 ㈜신성사(대표 박준승)는 포스코 QSS 혁신활동 3년차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3정(정품·정량·정위치)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MY Machine(설비성능복원) 활동과 QSS 혁신전문가가 이끄는 혁신인재 양성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설비가동률 향상(53.3%→60.1%), 조립제품 불량률 500PPM 유지, 2억원 원가절감, 생산성 25% 상승의 성과를 거뒀다.

#페인트 안료를 생산하는 ㈜우신피그먼트(대표 장성숙)는 QSS 혁신활동 3년차를 맞아 악성 장기재고활용의 과제활동으로 지난해 1억9000만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현장 공정개선으로 생산시간을 15시간에서 12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함과 동시에 생산성은 100%에서 120%로 상승했다. 또한 서울 사무소, 천안 연구소등 전원이 참여하는 사무혁신과 시험실 3정 5S활동을 통해 사무, 시험능률을 현저히 향상시킬 수 있었다.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혁신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추진하고 있는 ‘QSS 혁신활동’이 기업들의 높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와 포스코는 지난해 QSS 혁신활동을 수행한 50개사를 대상으로 성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은 생산성이 평균 15% 향상됐다. 불량률은 4.9%에서 2.8%로 2.1%포인트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3정 5S와 설비복원활동으로 평균 79건의 불합리개선과 설비고장건수 6.7건 감소(10.1건→3.4건), 직원들의 환경개선 만족도 역시 38%에서 72%로 대폭 높아졌다.

QSS(Quick Six Sigma)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으로 제조현장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해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현장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활동이다.

중기중앙회와 포스코가 2013년 5월 13일 협약을 맺은 후 매년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생산현장에서 20년 이상 일한 컨설턴트들을 연 28회 이상 제조현장에 파견해 작업장 레이아웃 개선, 설비복원, 안전재해예방, 재고관리 등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이들은 중소기업 혁신담당자를 직접 지정해 QSS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혁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평균 42명의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월 1시간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자체 혁신마인드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만족도도 높다. 참여 업체들은 사전진단, 정기컨설팅, 평가 및 피드백을 통해 각종 문제해결에 성공하고 인력을 육성하면서 성과관리 등의 경영도구로 QS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중소기업 상생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은 QSS 확산협약을 통해 대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QSS 혁신활동’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
포스코 고유의 현장혁신 활동으로 일상활동, 과제활동, 솔선·격려활동을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현장 혁신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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