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2기 할랄비즈 중소기업포럼’출범

▲ 지난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기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 출범식’에서 윤여두 중기중앙회 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부터)과 서정민 외국어대 교수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7일 중기중앙회에서 정부, 유관기관, 할랄 인증 전문기관, 학계, 연구계, 중소기업 대표 등 50여명의 할랄 전문가로 구성된 ‘제2기 할랄비즈(Halal-Biz) 중소기업 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할랄은 이슬랄 율법(Shari’a·샤리아)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2020년 관련 시장 규모가 5조2000억달러, 인구는 19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15년 시작된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은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 시장에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발족한 할랄 전문가 민간 연구회 조직이다.

이번에 출범한 2기 포럼에서는 할랄 시장 및 인증에 대한 올바를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품목별 할랄 시장 진출 전략, 할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포럼 출범식에서 서정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21세기 할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최근 마시는 물까지 할랄 인증을 요구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기존 중동의 오일머니가 결합하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여두 포럼 위원장은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수출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거대한 신시장인 할랄 시장에 우리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포럼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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