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석홍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12년 출범 이후 중소기업계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활동으로 ‘나눔으로 사랑받는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2월 16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서석홍(한국P.P섬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사랑나눔 활동을 대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2년부터 재단 이사로 활동해온 서 이사장은 그동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중소기업계에 나눔문화를 확산시켜왔다. 그러나 여전히 ‘나눔’과 ‘경영’은 무관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만나다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한다.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는 정부나 국민들로부터 많은 도움과 격려를 받기도 합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게 인식되고 있는 요즘에는 기업가들이 사회와의 공생관계를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소기업도 기업의 영리만을 추구하는 근시안적인 시각을 벗어던지고 진정어린 마음으로 주변의 이웃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서 이사장은 특히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웃을 먼저 찾아나서는 것이 사회공헌 활동의 시작이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그는 고향인 경북 고령군에서 명예군수와 향우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불우이웃 돕기와 교육발전기금 등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모교인 영남대학교에 매년 발전기금을 기부한 것도 5억원에 이른다.

서 이사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사회공헌을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중소기업의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인은 화려한 성공을 하기도 하고 또 이면에는 항상 위기가 도사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은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과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도움을 받아서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중소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12년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소외계층 복지증진, 재난재해 현장복구지원, 중소기업 인식개선 활동 등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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