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중소기업 10개사 중 8개사에는 이미 신입사원 퇴사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49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응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9.6%는 회사에 신입사원 적응 프로그램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에서 신입사원 대상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인사담당자들이 평가한 신입사원 적응 점수는 높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적응 점수’는 100점 만점 중 67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중 79.1%가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신입사원 퇴사가 가장 많은 직무는 △영업·영업관리(28.1%) △생산·기술(18.0%) △고객지원·TM(10.1%) 순이었다. 신입사원들의 퇴사 시기는 입사 후 1~3개월(50.0%)이 가장 많았다.

퇴사한 이유(복수응답)는 △낮은 연봉수준(35.0%) △업무가 너무 많아서(34.5%)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서(31.4%)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18.6%)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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