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축제 찾아 ‘나도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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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축제 찾아 ‘나도야 간다’
  • 노경아 자유기고가
  • 호수 2118
  • 승인 2017.04.28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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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 연휴에 어디로 떠날까. 봄과 여름이 어깨동무하고 있는 참 좋은 시절. 적당한 기온에 화사한 명지바람까지 불면 마음은 이미 꿈꾸던 그곳을 걷고 있다. 가족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펼쳐지는 이유다. 볼거리, 먹거리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까지 풍성한 서울 인근 축제의 장으로 떠나 본다.       
 
구석기 체험…연천 전곡리·공주 석장리

구석기인의 삶은 어땠을까? 황금 연휴에 수십만년 전 원시시대로 여행을 떠나도 좋겠다. 먼저 경기도 연천에서 열리는 ‘연천구석기축제’다. 이곳이 세계적 구석기 유적지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연천시는 7일까지 ‘너도? 나도! 전곡리안’이라는 주제로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및 전곡읍 일원에서 제25회 연천구석기축제를 연다. 전곡리 유적은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Acheulean)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 운이 좋다면 축제장에서 호모에렉투스 ‘전곡리안’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춤도 추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과 함께 풍부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특별전 ‘구석기 비너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영국, 독일, 스페인, 케냐, 대만, 일본 등 10개국 25명의 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구석기체험마을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선사 체험이 가능하다. 동굴벽화 그리기, 구석기 활쏘기, 어린이 낚시대회, 구석기 체험존, 구석기 어드벤처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축제의 절정은 대형 화덕에서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 감자 캐기, 석기로 돼지고기 자르기, 바비큐 굽기 순서로 이뤄진 구석기 바비큐 DIY 체험인 구석기 어드벤처는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충남 공주에서도 7일까지 아름다운 금강을 배경으로 ‘석장리구석기축제’가 펼쳐진다. 농촌체험과 함께 버들피리음악회도 열린다니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겠다. 

사랑의 엽서 쓰기와 전통놀이 체험은 무료로, 버들피리 만들기 알밤달고나체험 알밤다식체험 유기농알밤쿠키체험 천연염색체험 플레인요거트만들기 치즈구워먹기 새싹·모종, 동물 체험 등은 유료로 상설 운영된다.

추억 찾아 떠나는 봄…용문산 산나물축제
용문산을 배경으로 건강한 봄내음을 느낄 수 있는 장이 선다. ‘제8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다. 양평군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용문역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용문산 자락을 중심으로 12개 읍·면에서 자란 건강한 산나물을 채취하고, 먹어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축제 기간 용문역에서는 군악대·사물놀이·품바 공연, 불꽃놀이, 산나물 씨앗 날리기, 군민노래자랑, 소원풍등 날리기, 산나물 음식 만들기, 기네스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색다른 볼거리인 ‘용문산 산적 소굴’을 주제로 한 홍보관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왕실도자기의 혼…경기 광주 도자기축제
연휴 기간 경기 광주를 찾는다면 500년 조선왕실의 혼을 느낄 수 있다. 7일까지 광주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조선왕실 도자기 축제’가 열린다. 
‘조선왕실 500년, 사기장의 혼(魂)을 품다’ 주제에 어울리는, 사옹원 분원 관요 주제관과 조선백자요지 홍보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총 8관문으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도자기 프로그램’과 명장 도자전시 및 할인판매,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을 위한 광주지역 관광홍보관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파발극회의 국정상황극 ‘백성에게 백자를 허하라’, 신명나는 농악과 줄타기 공연, 청춘노래자랑, 어린이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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