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지역 상인들로 구성된 청라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서구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복합쇼핑몰 건축 허가를 반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신세계가 청라에 지으려는 복합쇼핑몰은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의 1.4배로 국내 최대 규모”라며 “초대형 쇼핑몰이 생기면 인근 지역 상권의 매출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 결과를 보면 복합쇼핑몰은 인근 상권 반경 15km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청라 원도심 상권이 신도시에 비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쇼핑몰까지 들어서면 지역상권이 죽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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