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터에 스포츠용구조합몰이 오픈했다.
대한스포츠용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권오성)은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스포츠 용품, 체력단련시설, 놀이시설 등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문용린)가 운영하는 전자조달시스템인 S2B(학교장터)내에 스포츠용구 조합몰(www.s2b.kr·사진)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은 이번 전용몰 운영을 통해 일선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에 품질이 검증된 체육용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구매용품에 대한 철저한 AS를 통해 학교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에 대한 안정성이 강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일선학교에서는 소액구매업무에 대한 거래의 투명성 제고 및 품질수준 향상과 계약업무에 종사하는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S2B를 이용해 왔다.

이번 조합몰 오픈을 계기로 각급 학교에서는 구매절차 단순화로 과중한 구매업무에서 탈피할 수 있고, 구매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합을 통한 구매물품의 품질관리와 AS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권오성 이사장은 “조합원사인 중소기업들은 나라장터 외에도 S2B 내 스포츠용구 조합몰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물품판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구매기관을 대상으로 개별중소업체 중심으로 이뤄지는 영업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이어 “조합원사의 전체 공공시장 참여규모가 증가하게 돼 중소제조업체의 경영난 해소는 물론 중소스포츠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합은 앞으로 일선 학교의 조합원사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관리 및 최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 1월 학교장터와 ‘공공기관 전자조달시스템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합과 학교장터는 협약을 통해  S2B를 이용하는 교육기관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 품질이 검증된 스포츠관련 용품에 대한 구매편의를 제공하고, 조합원사인 중소제조업체들의 공공조달 판로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S2B는 교육기관 등이 입찰 및 계약 사무를 전자적인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지정고시한 전자조달시스템으로써 현재 교육기관의 95%가 학교장터를 이용해 물품 등을 구매하고 있으며, 학교장터를 통한 조달금액은 연간 약 6000억원 수준이다.

그동안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LED플라즈마조명산업협동조합,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조합몰을 오픈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왔다.

S2B 관계자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조달물품 품질향상과 건전한 공공조달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향후에도 협동조합을 비롯한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