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美서 6~9월 서울·부산 지역 中企 명품관 운영

▲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미국 LA 서울 중소기업명품관’ 입점 업체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는 지난 12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미국 LA 서울 중소기업명품관’ 입점 업체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는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2016년에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세계적 쇼핑가인 미국 LA 베버리힐스에 ‘서울 중소기업명품관’을 운영하고, 아마존 온라인몰에도 신규 입점을 추진하여 온라인 마케팅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무선물걸레청소기 제조업체인 ㈜경성오토비스(대표 최태웅)의 경우 미국 LA 명품관 입점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져 현지 업체와 6만달러 상당의 샘플 계약 체결 및 올해에는 약 1000만달러 수출 계약을 맺는 등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서울 중소기업 명품관’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00여개 업체 중 1차 시장성평가를 통과한 38개 업체를 대상으로 세부 상품심사를 실시해 최종 25개 업체를 선정하였다.

이들 25개 중소기업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베버리힐스 진출을 통해 제품의 전시·판매 및 현지 바이어와의 매칭 등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평가받고,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맹부열 중기중앙회 서울지역회장은 “지속되는 내수경기 불황의 해결책은 수출밖에 없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수출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지역 중소기업 우수 제품 역시 ‘부산 명품관’을 꾸려 LA에서 판매된다.
이달 15일부터 3개월간 운영되는 명품관에는 부산경제진흥원이 선정한 지역 중소기업 10개사의 제품이 전시된다.

싱크대거름망, 래시가드, 화장품, 밀폐용기, 여권케이스, 무릎 보호대, 보석함 등 30여개 품목이다. 이들 제품은 아마존과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동시에 판매된다.

명품관 지원사업은 미국 소비시장에 부산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부산지역 21개 중소기업이 이 매장에 입점해 5만3000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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