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바란다'등 중소상공인 설문...중기중앙회서 중기 혁신전략 세미나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합니다’를 주제로 한 제29회 중소기업주간이 15일부터 시작돼 19일까지 알찬 행사들로 채워진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6조는 중소기업자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국민경제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셋째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올해 중소기업주간 행사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한 7개 추진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바른시장경제 거버넌스 구축 △시장의 공정성 확립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환경조성 △금융자원의 효율적 배분 △창업 벤처, 중소기업 혁신 및 글로벌화 △여성기업 소상공인, 유통 서비스 육성 네트워크경제 활성화 등 주제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중소기업계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주간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의 주인공의 면모를 스스로 갖춰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새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점검하고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제19대 대통령에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설문조사’ 발표를 시작으로 18일 새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혁신전략과 과제 세미나를 중소기업중앙회 2층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관·언 전문가 등이 모여 중소기업이 바라는 새정부 경제정책에 관한 집중토론을 펼친다. 24일에는 한반도와 주변 4강의 정치, 경제 환경 분석하는 ‘중소기업 경제통일 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중소기업계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바른시장경제 거버넌스 구축’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 공정성 확립’을 세부주제로 하는 행사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지식재산 전략 세미나’ ‘중소기업자가 알아야 할 노무 이슈 설명 및 현장상담회’ 등이 준비됐다. 오는 25일 중기중앙회 2층에서 열리는 ‘적합업종, 현장이 말한다’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업계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꼽히는 일자리 문제에 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15일 중소기업진흥공단-신한은행 사회공헌 협력사업 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18일에는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차기정부가 나아가야 할 중소기업 일자리 정책 방향 세미나’를 통해 높은 실업율 극복과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외에도 19일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도제학교) 사업설명회, 27일 2017 외국인근로자 위안행사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금융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등 지원제도 설명회, 신용보증기금 ConSolution Day 등의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창업·벤처, 중소기업 혁신 및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한국기술센터 7층에서 15일부터 나흘간 ‘기술보증기금 벤처창업교실’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창업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이 자세하게 소개돼 청년창업 촉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18일 2017 수출 첫걸음 종합대전, 22일 주한 외국공관(아세안+인도) 상무관 초청 상담회, 24일 스마트공장 성공사례 공유 및 맞춤상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에도 나선다.

주간 행사기간동안 이어지는 ‘노란우산공제 퀴즈이벤트’는 소상공인 등에게 중소기업 주간에 관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6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홈앤쇼핑 입점설명 및 MD상담회와 새정부의 유통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네트워크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행사로는 18일 조명조합 회원사 최고경영자를 위한 스마트조명 세미나, 단체표준 및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소통행사 등이 계획됐다.

이밖에도 오는 31일까지 중기중앙회 1층 로비에서는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및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포스터와 영상물이 상설 전시되고, ‘희망드림 장학사업’ 장학금 전달식, 새정부와 벤처기업이 함께하는 소통세미나, 중소기업 홍보인식 강화교육 등의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원섭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범중소기업계가 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주간행사를 통해 바른 시장경제의 필요성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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