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난 속에 ‘2017 대덕구 청년취업 박람회’가 지난 11일 대전 대덕구청에서 열린 가운데 구직자들이 건물 외벽에 붙은 구인 기업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취업자가 두달 연속 40만명대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0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7만7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2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20만명 대로 떨어졌다가 2월 37만1000명으로 반등한 이후 지난달 46만6000명으로 40만명대로 올라셨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만2000명 줄며 지난해 7월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고용률은 60.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4.2%로 0.3%포인트 올랐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역대 최고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세가 둔화하고 건설, 부동산 임대업 등이 기존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고용률과 취업률이 동반 상승한 것은 경제활동 참가가 증가하면서 시장 전체 고용 활력이 늘어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