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합니다.”

▲ ‘제29회 중소기업주간’을 알리는 현수막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정문에 걸려 있다.

중소기업계가 제29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중소기업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와 중소기업지원기관 등이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자율지정해 운영해 오다가 2011년 7월부터 중소기업기본법에 명문화돼 법정 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중소기업주간은 14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주최하고 15개 중소기업지원기관이 공동주관하며 25개 정부·지자체가 후원하는 120여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중소기업인 약 1만명이 참여해 명실상부 중소기업 대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중소기업주간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합니다’는 주제로 일자리 창출, 새 정부 정책 방향 등 7개 주제에 걸쳐 120여개 행사가 계획됐다.

특히 저성장, 일자리 부족 등 우리경제의 지속성장 한계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과감한 정책전환을 요구하는 ‘바른 시장경제’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18일 ‘새 정부 중소기업 정책 혁신 전략과 과제’ 토론회를 비롯해 하반기 수출중소기업 대응전략 세미나, 스마트공장 맞춤상담회, 주한 외국공관 상무관 초청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주간에 맞춰 진행되던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조기대선의 영향으로 주간행사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 개최될 예정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중소기업주간은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중소기업계의 가장 큰 행사”라며 “주간행사를 계기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정책이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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