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 디지털화로 표현되는 최근의 경제상황은 기업간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90년대 말부터 급속하게 진행돼 온 이러한 경제환경의 변화는 우리 경제사회에 가히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 할만큼 변혁을 가져오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제분석’(해남 刊)은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올바른 중소기업의 정책방향과 한국 현실에 적합한 중소기업 모델을 고민해오던 중소기업 학자들의 연구의 산물이다.
이의영 군산대 교수를 비롯한 17명의 저자들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중소기업위원회에서 2년 넘게 월례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저자들은 현재의 중소기업 위기를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이해하고 있다. 이들은 이런 인식하에서 중소기업 정책과 연구에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산업조직적 차원의 분업 및 협력체계구축을 통한 효율성 제고 △기술개발 및 확산이라는 동태적 효율성 제고 △개방경제하의 중소기업문제 △경쟁정책적 차원의 공정경쟁체제구축 △산업정책과 경쟁정책 △사회정책내에서의 중소기업정책의 위치 등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 중소기업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우리 경제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저자들의 연구는 중소기업 문제에 대한 접근방법 및 해결에 새로운 실마리를 보여주고 있다. 489쪽·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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