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의료기기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mcil) 운영위원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협동조합들도 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경열)은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능력심사평가원(KSQA)으로부터 ‘2017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인증은 고용노동부 지정 훈련기관으로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기관의 건전성 및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아 최종적으로 인증 받는 제도다.

조합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을 진행 하고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공간정보산업에 특화된 교육 사업을 설계해 올해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성을 강화한 다양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사 재직자들은 현장에 맞춰진 우수한 강사진과 고용보험법에 근거해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보험료 납부 금액만큼 운영기관 및 파트너기관으로부터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조합은 “앞으로 오픈 소스를 활용한 SW개발과정,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과정 등 재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조합원의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미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는 조합이 사무국을 맡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mcil) 운영위원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SC는 의료기기 관련 단체, 대표기업, 관련학계, 전문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다.

해당 기구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일자리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의료기기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SC는 올해 의료기기 중 체외진단, 치과재료, 의료용품에 대한 기술이력 수급 및 교육 실태를 조사하고, 조사한 데이터를 근거로 인력수급분석 및 지원방향조사를 진행하고 의료기기 산업의 정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수요조사 외에도 교육과정 개발, 절차해설서 발간, 채용 설명회 등 인력 양성에서 취업까지 전 분야에 걸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논의됐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진행될 의료기기전문 기술인력 수급 실태 및 교육수요 조사 △체외진단, 치과재료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정 개발 △중국 cFDA 인허가 절차해설서 발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의료기기 산업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인력수급실태조사는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의 인력분포, 직무별 수급실태, 직급별 연봉수준, 고용형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정부정책개발, 대학교 과정개발, 산업 내 채용자료 등 활용분야가 다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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