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회 중소기업주간] 고성장기업 특성 분석 세미나

▲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한 ‘고성장 기업의 특성 세미나’가 지난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렸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저성장시대에 일자리 창출 및 경제기여도가 큰 고성장기업 특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기청은 이번에 처음으로 중소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SIMS)을 활용해 고성장기업 특성 및 성과를 분석·발표했다. 또 고성장기업의 역할과 정부정책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고성장기업은 상용근로자가 10명 이상인 기업 중 매출 또는 고용이 3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한 기업을 말한다.

이번 분석결과 고성장 기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기업당 평균 수출액이 20억원에서 59억2000만원으로 195% 증가해 글로벌 역량강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당 평균 종사자는 33명에서 49명으로 48% 늘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57억2000만원에서 143억7000만원으로 151% 증가했다.

고성장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제조업·전문 과학기술업 등 기술·지식 집약적 업종에 많이 분포했다. 평균업력은 8.2년으로, 업력 10년 이상인 기업의 수가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 10년, 도소매업 9.6년,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9.3년 순이었다.

정부사업의 경우 일반기업은 금융 분야에 주로 지원을 받으나, 고성장기업은 기술혁신과 수출 등을 위해 기술, 수출, 인력 분야도 지원을 받았다.

고성장기업은 지난 4년간 매출증가율보다 수출증가율이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 역량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고성장기업이 내수 고성장기업에 비해고용 창출 역량이 높았다. 제조업과 지식서비업 측면에서 비교하면 제조업은 절대적인 매출과 수출액이 높으나, 증가율은 비제조업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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