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에 관한 운영요령’을 개정해 뿌리산업 활성화와 전문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제도’는 주조,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용접 등 뿌리산업 분야에서 ‘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뿌리기업을 선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2012년에 처음 시행돼 현재 540개사가 전문기업으로 지정돼 있고 올해 9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뿌리기업공정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기술혁신개발, 창업성장 등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과 산업기능요원 제도,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등 인력지원사업 지원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기술력이 우수한 소규모 뿌리기업(1∼20인)의 전문기업 지정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평가 지표상 업력 및 부채비율의 배점을 축소하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 매출액 증가율 등 기업의 성장성 및 활동성 지표를 추가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가능성이 있는 후보기업군이 989개에서 3337개로 확대돼 지정 신청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중기청은 전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확대 발굴하고 적극 육성해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정요건 개선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전문기업 홈페이지(www.root-tech.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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