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메라 폰’이 보편화되면서 휴대전화 이미지 센서기술인 CIS(CMOS Image Sensor)와 관련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999년 80건에 불과하던 CIS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152건으로 급증한 뒤 2001년 181건, 2002년 142건, 올해(11월 현재) 240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올해의 경우 내국인이 207건으로 86%를 차지했고 외국인은 33건으로 15.9%에 그쳤다.
기업별로는 하이닉스 반도체가 가장 많은 139건(58%), 동부전자 38건(16%) 등 순이었고 외국기업으로는 소니(Sony) 6건(2.5%) 등에 그쳤다.
카메라폰의 이미지 센서 기술은 크게 CIS(CMOS)와 CCD(Charge Coupled Device) 방식으로 나뉘는 데 CIS는값이 싸고 소비전력이 적은 장점을 지닌 반면 CCD에 비해 화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기업들을 중심으로 100만 화소급 CIS가 개발되면서 CCD와 화질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CIS는 휴대전화 외에도 디지털 캠코더, 비디오 게임기기, 의료용 마이크로 카메라 등 활용범위가 넓어 2006년께는 6억달러 이상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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