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LA 베벌리힐스 한국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에 ‘서울 중소기업명품관’을 열고 앞으로 3개월간 서울소재 25개사의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판매 한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열린 개소식에서 참가 업체 관계자들이 매장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즈에서 판매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지역회장 맹부열)는 내수기업의 수출지원사업 일환으로 LA 베벌리힐스 한국 중소기업제품 판매장(K.Soho Beverly Hills)에 ‘서울 중소기업명품관’을 열고 앞으로 3개월간 서울소재 25개사의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판매 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경성오토비스(대표 최태웅)는 LA 명품관 입점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져 올해 현지 업체와 약 1000만달러의 무선물걸레청소기 수출 계약을 맺고 초도 물량을 수출하는 등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모를 통해 지원한 100여개의 서울지역 중소기업 중 현지 시장성을 고려해 LA 판매장의 서류심사와 국내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25개 업체가 입점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아마존 온라인몰과 K.Soho 온라인벤더몰 등에도 동시에 판매함으로써 미국 시장 진출의 기회가 더욱 넓어 졌다고 서울지역본부는 밝혔다.
입점 업체가 전시·판매할 제품은 K.Soho에서 모두 매입해 입점 기업의 재고 부담이 없으며, 전시 품목은 유아·애견용품, 기능성 미용제품, LED램프 등 25개사 50여가지 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적합한 생활 소비재 제품이다.
이와 함께 매장 개소식 당일에는 개소식에 참여한 입점업체 8개사와 미주 시장의 우수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서울지역본부는 밝혔다.
박승찬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미주시장 상위 1% 상권지역인 LA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서울 중소기업명품관’은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서울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수출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 중소기업제품 판매장(K.Soho Beverly Hills)은 중기중앙회가 영업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11월 문을 열고 제품 전시 홍보를 비롯해 벤더와 바이어들을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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