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마포구 핀테크 지원센터 서울분원에서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등이 기술 시연에 나선 유망 핀테크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핀테크 지원센터가 서울에도 분원을 마련하고, 지급결제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 개소한 서울분원에서 지급결제기술을 주제로 제18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분원은 사무실과 상담실, 홍보관과 테스트베드 등을 갖췄으며 모두 132㎡으로 판교 본원 규모(44㎡)의 세배에 달한다.
서울분원은 앞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창업 초기와 사업화, 해외진출 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고 스타트업들이 모바일 앱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기술을 상시 시연·홍보하고 시민들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홍보관도 신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급결제 분야 5개 핀테크 기업이 금융사 등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발트루스트는 디지털 스탬프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스탬프에 결제금액을 전송한 후 스탬프를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에 찍으면 스마트폰 내의 모바일상품권에서 결제 금액이 자동 차감되는 결제시스템이다.
비즈웍스는 부착형 보안코드를 이용한 주문 결제 서비스인 GT-Pay를 선보였다. 오프라인 매장 및 테이블에 디지털 인코딩 기술을 적용한 보안코드(GTcode)를 부착,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보안코드를 스캔하면 비대면으로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B랩의 ‘양자암호기술 제공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양자 난수 생성기술로, 인터넷·모바일뱅킹 데이터 암호화 및 개인정보 보호 등에 사용되는 암호화 알고리즘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김학균 금융위 상임위원은 “공동사업을 추진할 공간이 확충된 만큼, 핀테크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교육프로그램 제공, 기술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상시 시연·홍보 등을 통해 핀테크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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