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4일 인천 송도에서 지역 경제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단체연합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경제단체연합회가 이종원 인천광역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을 초청해 인천시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협의하는 한편, 정부의 일자리정책과 관련해 인천시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인천경제단체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인천시와 연합회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합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인천 중소기업계가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인천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가칭)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중소기업계는 이와 함께 기업의 성과가 근로자 임금 및 복지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근로기준 준수 및 사업장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노동시장 개혁과 격차해소, 균형성장의 대타협 위한 양보와 타협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이들은 한편 정부에 대해서는 규제개혁과 노동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대기업에 대해서는 대·중소기업 이익공유제 도입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황현배 인천경제단체연합회장(중기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이날 “새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경제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일자리 창출은 기업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을 지우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과 노동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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