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대학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직장어린이집 3곳을 설립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귀금속산업 밀집지역인 서울 종로구의 종로금빛모은 직장어린이집과 강릉과학산업단지 인근인 강원 강릉 강릉원주대 직장어린이집, 조경 디자인 업체 밀집지역인 경기 광주 아세아환경조경 직장어린이집이다.
종로금빛모은 직장어린이집은 국내 소상공인을 위한 첫 직장어린이집이다.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는 ‘지자체 협업형’ 사례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건물 및 설치 비용을 제공하며, 공단은 설치비·운영비 등 재정지원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설치 의무사업장인 강릉원주대학교는 인근 강릉과학산업단지내 기업들과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계획을 제출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19년 3월 개원한다.
아세아환경조경 직장어린이집은 대다수 여성 전문인력이 근무하는 조경 디자인 업체 밀집지역인 경기도 광주시 최초의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내년 3월 개원한다.
공단은 이들 어린이집에 설치비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무상 지원 한다.
또 설립 이후에도 보육교사 등 인건비를 1인당 월 120만원씩 지원한다. 운영비는 어린이집 상황에 따라 월 200만~52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선정위원회는 4차례에 걸쳐 진행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1차에서 2개소, 2차에서 3개소의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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