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매주 목요일 전문 상담위원이 소상공인 고충을 해결해 주는 ‘민생현장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민선 6기 후반기 민생경제정책 추진방향을 현장행정 구현에 맞춰 상인 고령화, 바쁜 일상, 1인 점포 운영 등 소상공인이 가게를 비우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최광교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장상수 경제환경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성시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권 시장은 취임 직후 칠성시장에서 가장 먼저 민생현장 소통시장실을 열어 시·상가연합회·건물주 간 상생협약을 하고 식자재 마트 진입을 막은 바 있다.
송종호 경북대 교수 등 5명의 전문상담위원은 북대구세무서 납세2과 주무관과 함께 현장에서 법률, 세무, 노무, 경영, 시설 상담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상담실에서는 법률, 임대차계약, 세무, 고용·노동, 지식재산권 등 전문 분야와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디자인 등 경영 선진화 분야를 다룬다.
시설현대화,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설립 등 분야도 상담한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한다. 소상공인뿐 아니라 시민 모두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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